지난 오랜 시간동안 국가를 대표하여 김밥을 기반으로한 김밥세계화와 김밥과 한식의 기반인 대한민국 지자체의 특산물과 로컬푸드들을 전세계를 다니면서 대한민국 농림축수산물의 우수성을 소개하면서 국위를 선양하고있는 농림축수산 식문화 프론티어인이자 6차융복합산업전문가인 락셰프(대한민국김밥포럼의장 김락훈)의 다양한 지자체의 우수한 로컬푸드와 특산물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시리즈1편 - 전남 고흥 로컬커피. "우리나라도 커피를 재배해요?"

한국인의 밥상과 한국기행과더불어 최근 가장 핫하고 정겨운 국민방송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김영철의 동네한바퀴"에서 고흥의 대표작물로 소개되면서 다시한번 대한민국에 커피가 생산된다는 사실을 전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대한민국 최초로 대량생산의 장을 열기 시작하고 커피전문가 재배 및 제반기술 환경이 형성되어있는 고흥의 대표적인 로컬푸드인 고흥로컬커피의 현황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국내 커피 재배 최적지, 고흥>

고흥군은 연평균 기온 13.7℃로 온화한데다 일조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평 균보다 241시간이 많음)으로 열대지역 작물인 커피 재배 최적지로 알려져있다.

고흥커피는 2011년 커피묘목 15년생 5주의 시험재배에 성공하여 상용화에 들어 갔으며, 상업적으로 재배한 국내 사례로 첫 번째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전남농업기술원, 고흥군, 고흥군 농업기술센터의 지속적인 농법 개발, 정보교류 등을 통해 현재 15개 농가에서 커피가 재배되고 있으며, 향후 커피 재배에 대한 귀농 희망 농가 확대에 따라 지속적으로 그 재배 농가 수 및 재배면적이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국내 최대 커피 재배농가, 재배면적, 생산량 경쟁력 보유>

고흥에서 커피를 재배하는 농가는 총 22개소이며, 국내 커피재배면적 총 7.4ha 중 고흥군은 2.4ha로 전체의 32.4% 점유하고 있다.

고흥군 내 커피 생산농가는 2017년 현재 총15개소이며, 재배면적은 23,183㎡, 재배주수는 57,923그루, 생산량은 체리 기준으로 총 29,046kg이다.

2017년, 고흥 관내 15개 커피농가 총 매출액은 929백만원인데 매출구성은 원물(체리, 생두) 판매비중이 32.0%,  가공상품(원두 外) 비중 이 43.9%, 체험매출 비중이 14.5% 구성비를 보이고 있다.

2017년, 커피 체험고객 및 기타 방문고객수는 총20,090명 고용인원 83명 (정규직 18명, 일용직 65명)

<국내 최고 수준의 커피품종 재배 및 재배기술력 보유>

고흥커피 재배농가는 품종 고급화를 위해 예가체프, 하와이안코나, 크리스탈 마운틴 등의 품종을 재배하고있다.

특히, 나로커피아일랜드는 하와이안코나, 옐로우 버번, 발리, 예가체프, 게마드로, 라오스, 도이창, SL34, 크리스탈 마운틴 등 다양한 품종 재배하고있다.

<고흥 커피 재배농가 융복합산업화 여건 지속 확보>

고흥에서 커피를 재배하는 15개 농가의 평균 온실면적은 1,618㎡, 평균 성목 수는 367 그루로 농가별 최적 생산규모 확대 노력하고있는데,

온실 면적이 가장 넓은 농가는 커피사관학교, 커피마을로 6,270㎡이며, 고흥커피 3,135㎡, 나로커피아일랜드 2,310㎡ 순이다.

온실면적과 성목수 2가지 기준에서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는 나로커피 아일랜드와 커피사관학교, 커피마을 2농가이다.

온실면적만 평균보다 높은 농가는 고흥커피(가칭),  성목수만 높은 농가는 썬데이커피농장, 향기마을, 리에또커피, 월포가든커피농장 등이 있다.

고흥로컬커피 재배농가의 6차융복합산업화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있는데 초기진입형으로는 영스팜, 우분투커피농장이 있고, 1차산업형으론 거금커피&애플망고, 고흥커피힐링팜스, 고흥커피, 금나라농장, 썬데이 커피농장, 와!봄시롱 등이있다.

6차산업형으로는 최근 고흥신시가지에 고급 커피점을 오픈한 나로커피아일랜드를 비롯하여, 리에또커피, 산티아고, 커피마을, 월포가든커피농장, 커피사관 학교, 향기마을, 강산애커피체험농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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