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영 의원 “사업 본 궤도 본격 진입한 만큼 속도감 있게 개통까지 추진”

정일영 국회의원
정일영 국회의원

28일, GTX-B노선 민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RFP) 기재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통과해

인천대입구~용산(약40km), 상봉~마석(약23km) 민자구간 본격 궤도 올라

노선 개통시 기존 이동수단 대비 최대 1시간 30분 가량 단축

재정구간 착공 및 사업자 선정... 준공 까지 속도감 있는 추진

,“조속한 GTX-B노선 추진 통해 송도·인천 시민 불편 해소할 것”

29일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구을)은 어제(28일) GTX-B노선 민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RFP)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인천대입구부터 마석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노선 사업이 본 궤도에 진입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연내 재정구간 착공과 함께 민간사업자를 선정을 완료하고, 조속한 추진을 통해 조속한 공사 준공과 개통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기재부 민투심을 통과한 GTX-B노선 민자구간은 재정구간인 용산~상봉역 약 20㎞를 제외한 인천대입구역~용산역 약 40㎞와 상봉역~마석역 약 23㎞부분으로, 인천대입구~용산 구간은 신설하고 상봉~마석구간은 기존선을 공용한다. 해당 민자구간은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되며, 추정사업비는 3조 8,421억원에 달한다. 재정구간은 총 2조3500억원을 투입해 용산역~상봉역 약 20㎞를 신설한다. 정거장은 용산, 서울, 청량리, 상봉 4곳이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GTX-B노선이 개통될 경우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노선 개통후 송도(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역까지 기존 1시간 20분가량 걸렸던 이동시간은 약 27분으로 단축될 예정이며, 여의도에서 청량리까지 이동시간은 35분에서 10분으로, 송도에서 종점인 마석까지는 1시간 20분에서 약 50분으로 단축되는 등 기존 이동수단과 대비 최대 1시간 30분 가량 단축될 예정이다.

또 최종 목적지까지 이동시간 단축을 위한 환승계획도 수립될 예정이다. 국토부에서는 환승역인 서울역에는 승강장 간 연결통로를 만들고, 청량리역에는 수평환승시스템을 구축해 3분 이내 환승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일영 의원은 “하루빨리 인천 교통난 해소 뿐 아니라 서울에 과열된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GTX-B노선은 조속하게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민관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송도·인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일영 의원은 조속한 GTX-B노선 추진을 위해 작년 12월에 국회에서 <GTX-B 신속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후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올해 주민설명회·공청회 등을 추가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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