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시장 황은성)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안성시 소재 중소기업의 성공기부금 전달식을 25일 오전 10시 안성시청 시장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공기부금 전달식에는 황은성 안성시장과 정혜숙 경과원 전략산업육성처장, 구본길 (주)포켄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각 기관과 기업 관계자 총 10명이 참석했다. 

애완견 세정제 및 간식 등을 생산하는 (주)포켄스는 지난 2013년 안성시 생산레벨업 지원사업을 통해 1천500만 원을 지원받았다. 

(주)포켄스는 지원금으로 자동화 절단설비 자체 개발로 생산량이 4배가량 증가했다. 

주요 수출국인 미국, 일본과 국내 판매 증가량에 맞춰 적절한 자동화 설비 구축으로 생산량과 매출액을 동시에 증가시켰다. 

매출액은 2012년 30억 원에서 2016년 62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는 75억 원까지 증가했다.  고용인원도 2012년 31명에서 지난해 49명으로 늘었다. 

구본길 대표는 "국내 애완동물 시장이 나날이 커지고 있어 물량조달이 어려운 상황에서 안성시의 생산레벨업 지원사업을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 시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까지 진출하게 돼 매출이 크게 성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부요건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후배 기업을 육성한다는 큰 뜻으로 자발적으로 기부하게 됐고 이 사업으로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지원을 통해 성장한 기업이 또 다른 기업의 발전을 위해 기부금을 내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좋은 사례이다"며 "앞으로도 기업애로 해결 및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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