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과 신나는조합이 14일 오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소셜캠퍼스 온에서 제 1회 한국 사회적기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과 신나는조합(이사장 정명기)이 14일 오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소셜캠퍼스 온에서 제 1회 ‘한국 사회적기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씨티은행이 후원하고 신나는조합이 주관하는 ‘한국 사회적기업상’은 사회적기업육성법 시행 10주년과 글로벌 금융그룹인 씨티(Citi)의 한국 진출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일자리 창출이나 다양한 지원활동 등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애써온 사회적 기업을 격려하고 모범사례를 전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 사회적기업상은 일자리창출분야, 사회혁신분야, 성장분야의 3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수상기업으로는 일자리창출분야에 (재)다솜이재단, 사회혁신분야에 두리함께, 성장분야에 천년누리전주제과가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누렸으며 각각 상금 5백만원이 수여됐다. 

올해 한국 사회적기업상 수상기업의 수상배경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일자리창출분야 : (재)다솜이재단 

2007년 사회적기업육성법 제정 당해에 사회적기업 1호로 인증되었으며 간병 및 요양서비스 산업의 패러다임의 변화와 사회서비스 혁신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대표적인 사회적기업이다. 

본 기업은 2017년 현재 690명의 근로자를 채용하고 있으며 이 중 경력단절여성, 고령자, 저소득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 근로자가 490명이다. 많은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근로자들에게 다양한 교육훈련의 기회 제공, 양질의 복리후생제도를 제공하는 등 취약계층의 품위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회혁신분야 : 두리함께 

2014년 11월 고용노동부 주최 소셜벤처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으며 사업을 시작했고 2016년 9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었다. 

두리함께는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관광인프라 부족으로 장애인의 여행을 통한 사회참여 기회가 부족하다는 문제인식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신체적 특성을 반영한 현장 중심의 제주여행상품을 개발 및 운영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이다. 

성장분야 : 천년누리전주제과 

‘천년동안 함께 누리는 건강과 행복’이라는 미션으로 지역사회에 건강한 먹거리와 행복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으로 2016년 인증되었다. 

이 미션을 실현하기 위해 일하고 싶고 일할 능력이 있는 지역사회의 노인과 청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로컬재료 사용, 우리밀 100%, 화학 무첨가로 만들어지는 ‘전주비빔빵’ 등 20여종의 건강빵 베이커리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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