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 예일초등학교 김세민

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가 제15회 임베디드SW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주니어 임베디드SW메이커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 예일초등학교 김세민 학생.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회장 민경오)가 주관한 제15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조직위원장 천장호, 광운대학교 총장) 시상식이 8일(금) 역삼동 아남타워 7층 SW마에스트로 연수센터 대강의장에서 개최됐다. 

시상식에는 18개 팀, 51명이 참가해 수상의 기쁨을 누렸으며 각 부문별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상금(총 상금 1980만원)이 수여됐다. 

임베디드소프트웨어경진대회는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대학생, 일반인이 참여하여 임베디드소프트웨어 역량을 겨루는 국내 유일의 대회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을 제고하고 우수한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5월 11일 대회 공고를 시작으로 11월 16일~17일 결선을 거쳐 시상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6개월 동안 예선을 치렀으며 예선을 통과한 팀에게는 장비 및 기술 교육을 지원해 결선 대회에서 경쟁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도록 했다. 

11월 16일과 17일 코엑스 D홀 복도에서 개최된 최종 결선에서는 92개 팀, 7개 부문 350여명이 경기와 심사를 거쳐 총 18개 팀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일반부 최우수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자유 공모 부문에 참가한 ‘Muscl++(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박강현, 여명훈, 이유나)’의 ‘2채널의 근전도 센서 장갑과 근전도 센서를 둥근 공에 적용시킨 재활 치료 로봇 개발’이 수상했다. 

기존의 지루하고 반복적인 재활 치료 시스템과 달리 힘의 강도에 따라 장애물 코스를 넘어 시작점에서 최종점까지 공을 옮기는 간단한 게임 형식의 재활 시스템을 설계하여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지난 2년 동안 중단되었다가 올해 다시 시작된 주니어 부문에서는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뛰어난 실력을 겸비한 수상 팀들이 나왔다. 주니어 임베디드SW챌린저 최우수상 팀인 경남로봇고등학교 ‘배달통’ 팀은 경상남도 함안에서 이 대회를 참가하는 기간 동안 매번 첫 차를 타 교육을 받고, 연습에 참가하고, 결선까지 무사히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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