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싸지만 고장이 많고 원활한 AS가 안되는 중국산 포장기계가 많이 유통되는 산업현장에서 2대에 걸쳐 포장기계 국산화와 보급에 힘쓰는 기업이 있다.

80년대 밴딩기 및 밴딩끈 공장으로 시작해 30년 넘게 포장기계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온 삼원포장기자재는 이제는 자체 보유한 원천기술력을 바탕으로 밴딩기 외에도 테이핑기, 랩핑기, 수축포장기, 삼면포장기등 각종 포장기계를 국내외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물류, 유통분야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포장라인을 자동화 할 수 있도록 해주는 포장기계는 인터넷 판매가 활성화되고, 비대면 요구가 높아지는 산업현장에서 적은 인력으로 효율성있게 포장작업을 처리할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인데,  삼원포장기자재는 이런 기업의 자동화 니즈에 맞는 내구성이 뛰어난 국산 포장기계 공급을 통해 기업과 상생할수 있는 노력을 하고 있다.

삼원포장기자재의 홍준석대표는 경기 수도권뿐아니라 지방 산업체들의 인력난이 심각하기 때문에 제조기업, 물류 현장마다 최소한의 인원으로 효율적인 포장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포장기계 공급도 중요하고 그에 맞는 내구성이 강화된 기계와 AS는 필수라고 덧붙였다.

산업계는 표준화된 기계뿐 아니라 기업의 요구에 맞게 제작하는 주문제작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 이러한 요구에 맞게 설계 및 기능을 맞춤 제작할수 있는 국산포장기계는 품목이 다양한 한국 작업현장에 최적화되었다는 평가다.

홍대표는 우리나라 기업은 현장에 도입했을때 실질적인 효과를 볼수 있는 고성능, 안정성이 강화된 기계를 매우 까다롭게 선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의 눈높이의 맞춘 꾸준한 기술개발과 인력난을 겪는 기업의 생산성이 포장기계로 해결될때, 기업과 포장기계 공급기업도 함께 성장할수 있을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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