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농가 916억 우선 배정, 농가당 최대 9억원 지원

▲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미디어뉴스] 전북특별자치도가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통큰 지원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가축사육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료비 부담을 완화해 생산비를 절감하고자 사료구매자금 1,353억원을 상반기 지원한다.

축산농가들이 외상거래로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의 사료를 구매하는 현실을 감안, 저리의 사료구매자금을 이용해 사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지원조건은 융자 100%, 금리 1.8%, 2년 일시 상환이며 신규 사료구매 대금과 기존 외상금액의 상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사룟값 인상과 수급불균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에 916억 우선 배정한다.

마리당 지원단가를 전년도 대비 한육우 91%, 젖소 35% 인상 지원하며 암소비육지원사업과 모돈이력제, AI 피해농가 등 정부정책참여 농가는 최대 9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농가는 해당 시·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사육두수, 대출잔액, 지원한도 등을 검토해 선정된 농가는 지역 농·축협에서 6. 19일까지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더불어, 전년도 사료구매자금 지원농가의 이자부담 완화를 위해 사료경영안정 지원사업 6.6억원과 특별자치도 농림수산 발전기금도 병행 지원한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경영난을 호소하는 축산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며 생산비 절감과 경영안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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