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지하화협의회, 군포에서 회의갖고 조속한 선도사업 지정 촉구

▲ 군포시청사전경(사진=군포시)

[미디어뉴스] 서울역부터 당정역까지 경부선 철로변 7개 자치단체장들이 모임을 갖고 지하화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했다.

군포시는 20일 오후2시 대회의실에서 용산,영등포,동작,구로금천,안양,군포 7개 자치단체장이 참가하는 경부선지하화협의회를 열었다.

용산구 영등포구 동작구 구로구 금천구 안양시 군포시 등 7명의 자치단체장들은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경부선 지하화계획을 빠르게 사업화하기 위해서는 정부 선도사업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역에서 군포 당정역까지 약 32㎞를 지하화하는 이 사업은 약15조487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되며 채권발행과 상부개발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정부출자기업을 통해 개발할 예정이다.

협의회 회장인 하은호 군포시장은“경부선 철도가 과거에는 단순히 사람과 물류의 이동이 중심이었지만 미래의 경부선은 도시의 중심이 되고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경부선 지하화를 통해 지역간 격차를 해소하고 균형있고 조화로운 도시의 모습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2년 최대호 안양시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협의회는 그동안 정부가 바뀌는 사이에도 줄곧 경부선 지하화를 요청해 왔다.

2022년 대통령 공약에 포함됐고 2024년 1월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가시화 됐다.

저작권자 © 미디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