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아의 대체불가 가창력 뜨거운 기립박수받아

▲ 사진=신시컴퍼니
[미디어뉴스] 배우 민경아가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로 돌아왔다.

민경아가 지난 18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진행된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민경아는 ‘캐시’ 역으로 무대에 올라 압도적인 매력으로 공연을 채우며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는 두 남녀 제이미와 캐시가 사랑에 빠지고 결혼하고 헤어지기까지 5년의 시간을 음악으로 풀어낸 송스루 뮤지컬로 지난 2003년 초연, 2008년 재공연 이후 약 15년 만의 공연으로 알려져 개막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관객들의 오랜 기다림만큼 무대에 오른 민경아는 캐시 그 자체였다.

극중 제이미와의 이별부터 첫 만남까지, 민경아는 역순으로 진행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섬세한 내면 연기와 가창력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의 흡입력을 높였다.

캐시의 변화하는 감정을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한 것. 특히 민경아는 90분간 이어지는 공연을 빈틈없이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제대로 보여줬다.

듣는 순간 빠져드는 매력적인 보이스와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민경아가 ‘믿고 보는 배우’를 입증한 순간이었다.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첫 공연을 마친 민경아는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첫 공연을 마쳤다 추운 겨울 극장을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랜만의 무대라 떨렸지만, 여러분들이 응원해 주시는 마음과 모두가 내 편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여러분들이 너무 보고 싶었던 것 같다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보러 와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앞으로 남은 공연도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민경아가 출연하는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는 오는 4월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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