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5년 연속 우수지자체 선정

서구청전경

◼ 배출업소 수 기준 5그룹에서 ‘1위’...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열악한 환경 딛고 쾌거...IoT통합관제센터 등 ‘클린서구’ 정책 빛났다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환경관리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로 인정받아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평가에서 2021년도 5그룹(배출업소 수 501~2,000개소)에서 기초지자체 ‘전국1위’ 달성하고 동시에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우수지자체’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14일 밝혔다.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환경부는 전국 17개 시·도, 228개 시․군․구, 6개 경제자유구역청을 대상으로 ‘2020년도 지자체 배출사업장 환경관리실태’를 평가해 우수 광역지자체 1곳, 우수 기초지자체 5곳을 선정했다.

우수 광역 및 기초지자체로는 인천 서구를 비롯해 전라북도, 부산 사하구, 부산 기장군, 울산 남구, 경남 의령군이 선정됐다.

환경관리실태평가는 지난 2002년 배출업소 환경관리업무가 지자체에 위임된 이후 환경부가 2003년부터 지자체 간 경쟁을 통해 배출업소 환경관리 역량을 강화하고자 매년 실시해온 것이다.

평가지표 및 방법은 ▲배출업소 환경관리 분야(점검률, 위반율, 오염도 검사율) ▲위임업무 관리‧감독 분야(단속인력 교육·훈련 실적, 환경관리 홍보실적, 점검계획 수립·시행) ▲배출업소 협업관리 분야(자율점검업소 관리실태, 환경감시 네트워크 구축)총 3개 분야 8개 항목에 대해 환경부 자체검증 및 타 지자체 교차검증을 실시해 종합적으로 이뤄진다.

서구 관계자는 “서구가 수도권매립지와 소각장 외에도 정유사, 폐수처리업체, 도금업체, 아스콘업체 등 환경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을 포함해 오염물질 배출업소 총 2천659곳이 모인 열악한 환경 조건에서도 성과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악취와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물질 관리는 모두의 노력과 협력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서구는 ‘클린 서구’를 이루기 위해 IoT기반 악취·미세먼지 통합관제센터 설치·운영 등 선제적 행정 지원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환경 측면에서 가장 열악한 서구가 앞장서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 인천의 환경이 바뀌고 나아가 대한민국 전역이 바뀔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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