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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자] 청소년 불법 사이버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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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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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삼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장 김락훈]

지난해 한국청소년대책연구원이 발표한 청소년 미디어 이용 실태 및 대상별 정책대응방안 연구’에 따르면 응답 학생 10명 중 9명(87.7%)은 스마트폰을 갖고 있으며 57.7%는 하루 2시간 이상 이용한다고 답했다. 스마트폰·태블릿 PC와 같은 디지털 미디어는 이미 청소년의 일상에 깊숙이 침투해 삶의 형태와 패턴을 바꾸고 있다.

이렇듯 청소년들은 스마트폰과 SNS에 익숙한 세대이다 보니 불법 사이버도박 광고성 SNS유혹에 너무도 쉽게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많은 청소년들을 중독시키고 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중·고교생 6.4%,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21%가 도박으로 인해 문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이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불법 사이버도박 유혹에 쉽게 노출되어 지며 사이버도박은 인터넷을 타고 시공간 제약 없이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질풍노도의 감정 동요에 휩쓸리며 그 불안을 해소하고자 다른 무엇인가에 의지하려 한다. 그 대상은 다양하다. 그러나 도박이 가져다주는 중독성 있는 쾌감은 그 무엇보다 불안을 지워내고, 깊게 파고들어 의지의 대상으로 미화된다. 모바일 메신저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매일 불법 도박 광고를 접하는 청소년의 화제는 ‘도박 무용담’과 ‘사이트 공유’로 이어진다.

어떤 청소년은 밤을 세우며 배팅을 하면서 학교생활 적응을 못한다거나 학업을 등지는 일도 발생한다. 이런 청소년들은 정서적 불안을 보이기도 한다.

많은 청소년들이 불안을 해소하고자 무엇인가에 몰두하면서 또래 집단에서 동질감을 느끼고자 한다. 그러면서 너무 쉽게 사이버 도박에 빠지고 “타짱” “타선생” 등으로 불리면서 또래 집단에서 게임과 도박에 대한 컨설팅을 하면서 중독성 있는 쾌감과 불안을 해소하고 의지의 대상으로 삼기도 한다.

청소년 사이버 불법도박 문제는 도박 중독이라는 문제도 있지만 다른 범죄로 이어질 수 있어 더 큰 문제가 된다. 도박 비용 충당을 위해 학교 내 폭력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학교 내에서 비용 충당이 어려워지면 타인의 재산에 대한 절도, 강도 등 더 큰 강력범죄를 범할 수 있다. 또는 '단기 급전' 광고에 현혹되어 불법사채에 손을 대고, 불법사채를 갚기 위해서 많은 청소년들이 위법한 행동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청소년 불법 사이버도박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

청소년 불법 사이버도박 문제 더이상 강 건너 불구경이 아니다. 청소년들의 불법 사이버도박을 막기 위해서는 좀 더 효과적인 예방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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