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승봉도 ․ 대이작도 ․ 소이작도 ․ 자월도 등 방문해 지역주민과 의용소방대원들 만나 의견 청취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이일)는 5일 인천시의회 백종빈 부의장과 함께 도서지역 소방 현안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옹진군 섬지역 4곳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백종빈 부의장, 이일 소방본부장을 비롯해 소방관계자들이 동행했으며, 일행은 승봉도, 대이작도, 소이작도, 자월도를 차례로 방문해 섬에서 근무하고 있는 소방대원 ․ 의용소방대원들을 격려하고,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재 승봉도 ․ 대이작도 ․ 소이작도에는 소방기관이 없이 지역주민 30여명이 전담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며 화재에 대응하고 있다. 출동을 위해 의소대 사무실에는 동력소방펌프, 다목적진화차가 보급되어 있고, 마을 곳곳에는 화재시 초기진화를 위한 비상소화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한편, 이보다 면적이 큰 자월도에는 지난 2012년 자월119지역대 청사가 준공되면서 소방대원 6명과 펌프차, 구급차 등의 장비를 배치하고 지역 주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백종빈 부의장은 “교통,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섬 지역에서 주민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장마철에 주민들이 비로 인한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소방에서도 많은 신경을 써달라”고 주문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섬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옹진군의 보물섬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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