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식 체험, 커플 한복 축제, 사진 공모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 마련

▲ “K-컬처의 모든 것” 8월 31일 ‘인사동 엔틱&아트페어’ 막 오른다
[미디어뉴스] 종로구가 오는 31일부터 9월 18일까지 제36회 인사전통문화축제 ‘2023 인사동 엔틱&아트페어’를 개최한다.

지역 문화예술인, 상인, 시민 등이 함께 호흡하며 이 일대 화합·발전과 인사동의 정체성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작돼 올해로 어느덧 36회째를 맞았다.

종로구가 주최하고 인사전통문화보존회가 주관하는 본 행사는 31일 개막식 1부 차·공예 박람회를 시작으로 2부 인사동 엔틱페어 3부 MZ×뉴미디어 아트페어 순으로 18일까지 이어진다.

먼저 8월 31일 오후 3시 20분부터 4시까지 모던 한복 퍼레이드와 한복 패션쇼가 축제의 서막을 연다.

스튜디오 혜온 대표 권혜진 디자이너가 한국적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해석한 모던 한복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같은 날 오후 4시 안녕인사동 내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진행한다.

1부 차·공예 박람회는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지역별 전통차 체험과 40년 동안 전통 흑자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광주 왕실 도자기 명장 연파 신현철 선생 특별전에 주목할 만하다.

2부 인사동 엔틱페어는 9월 7일부터 9월 11일까지 계속된다.

인사동 소재 고미술 업체들뿐 아니라 한국고미술협회 소속 업체 다수가 참여해 우리 전통문화 매력 알리기에 동참한다.

나전칠기와 주칠 공예품의 아름다움과 정수를 담아낸 특별전시 등이 기대를 모은다.

3부 MZ×뉴미디어 아트페어는 9월 14일부터 9월 18일까지 이어진다.

인사동의 여러 화랑과 서울대, 홍익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성균관대 등 각 대학 청년 작가들이 함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산울림 김창완, 햇빛촌 강리나 연예인 특별전과 웹툰 작가전을 운영하고 젊은 층의 관심을 높이고자 한다.

축제기간 중 오가는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부대행사 역시 준비돼 있다.

대표적 예로 ‘전통표구 시연’, ‘전통 차·음식 체험’, ‘인사동 인증사진 찍기’, ‘커플 한복 축제’, ‘인사동 사진 공모전’을 들 수 있다.

2023 인사동 엔틱&아트페어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지구 인사동’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인사전통문화보존회로 문의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인사동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명실상부 K-컬처 중심지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미디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