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20.(월) 신청마감, 총 4,999건 접수→지원규모 10배에 달해 추가지원 결정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문화예술계를 지원하는'코로나19 피해 예술인 긴급 지원사업'에 추가재원을 투입해 지원규모를 확대 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4월초 선정이 완료된 세종문화회관의 ‘힘내라 콘서트’를 통한 지원까지 포함하면 서울시의 '코로나19 피해예술인지원사업' 예산은 총 65억 4천만원, 지원건수는 총 842건이 된다.

지난 4월 6일(월), 서울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계를 위해 총 45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예술인(단체)․예술교육가․기획자등 에게 5개 부문에 걸쳐 최소 50만원 부터 최대 2천만원 까지 500여건을 긴급 지원하는 공모사업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피해 예술인 긴급 지원사업'은 마감일인 4월 20일(월)을 기준으로 당초 선정 규모인 500여건의 10배에 해당하는 4,999건이 접수됐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계가 심각한 위기에 처한점을 재인식하고, 당초 계획했던 사업을 조정해 더 많은 예술가에게 지원의 혜택이 돌아갈수있도록 추가재원을 확보하여 선정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이번 공모접수 결과는 서울문화재단이 매년 진행하는 정기 공모사업 '2020년 예술 창작지원사업'의 평균 선정률 6.6:1(총 600건선정→3,936건접수)과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수치를 보인다. 이는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문화예술계의 현실이 반영된 것 으로 해석 할 수 있다.

'코로나19 피해 예술인 긴급 지원사업'의 5개 접수부문중 가장많은 신청이 들어온 부문은 ‘코로나19 피해긴급예술지원공모(1,770건)’이며, 장르별로는 연극 527건(아동·청소년극 145건포함), 음악 431건, 시각 281건으로 관객과 대면해 창작활동이 이뤄지는 예술장르의 접수가 높았다.

전체 4,999건의 부문별 접수 현황은  ▴코로나19 피해긴급예술지원공모(1,770건) ▴예술인 문화 기획 활동 긴급지원(1,447건) ▴예술인이 재난을 대하는 가지가지비법(1,026) ▴예술교육 연구활동 및 온라인 콘텐츠 제작 긴급 지원(756건) 순으로 나타났다.

추가 재원 확보에 따라 기존의 500건에서 330건이 늘어난 830건의 예술인(단체)이 지원을 받게됐다. 추가 재원은 <코로나19 피해 예술인 긴급지 원사업> 5개 부문중남산예술센터 기획사업인 「배리어프리 공연영상제작․배포」를 제외한 네부문에 투입 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피해 예술인 긴급 지원사업 ▴예술교육 연구활동 및 온라인콘텐츠 제작 긴급지원 ▴예술인 문화기획활동 긴급지원 ▴예술인이 재난을 대하는 가지가지비법 총 4개부문에지원대상을늘렸다.

 각 부문별 지원사업의 선정 결과는 오는 29일(수)부터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며 신청서 등을 제출받아 최대한 신속하게 선정자에게 지원금을 배부한다.

한편, 지원사업의 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서울문화재단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각부문별 담당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지난 4월 20일(월) 접수 마감된 <코로나19 피해예술인지원사업>에 지원대상의 10배에 달하는 신청자가 접수되어 문화 예술계가 처한위기의 심각성을 재 확인하고, 긴급하게 추가 지원을 추진 하게 되었다.”라며,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문화예술인들의 생계와 예술활동을 지원 할 수있는 다양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추가지원은 당초 계획했던 사업을 재 조정함으로써 더 많은 예술가에게 지원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한 것”이라며,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우리 재단은 각 사업영역에서 예술생태계 고유의 기능이 유지 되면서 변화된 예술생태계에 적응 할 수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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