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알이, 사업비 등 491억원 완납…시, 30년 영업손실금 보증 확보도

▲ 인천광역시청
[미디어뉴스]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입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수인선 학익역 신설사업이 사업비 등이 납부 완료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인천광역시는 ‘수인선 학익역 신설사업’의 사업비 및 사업관리비인 491억원을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디씨알이가 국가철도공단에 7월 10일 납부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학익역 운영 예상되는 30년간의 영업손실금을 담보하는 지급보증보험증권도 ㈜디씨알이로부터 확보했으며 ㈜디씨알이는 2024년말까지 영업손실보전금 전액을 한국철도공사에 일시 납부할 예정이다.

위·수탁 협약에 따른 사업비 등 납부 완료를 비롯한 지급보증보험증권이 확보됨에 따라, ‘수인선 학익역 2단계 신설사업’은 오는 하반기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함동근 시 철도과장은 “2018년 9월 1단계 사업 완료 후 위·수탁 협약 주체, 사업비 및 영업손실보전금 납부주체, 납부방법 등에 대해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디씨알이간 이견으로 2단계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으나, 인천시 담당 공무원의 1년 6개월여 간의 관계기관 간 적극적인 중재와 협의로 4자 간 위·수탁 협약 체결과 사업비 납부, 영업손실보전금 납부를 위한 담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인선 학익역 신설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행정지원 역할에 만전을 기해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입주민들의 교통편의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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