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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 DDP 디자인상품 수출상담... 메종&오브제 92만 달러 성과서울의 10개 우수 디자인 브랜드 참가... 전세계 바이어들의 협업 및 입점 제안 쇄도
  • 박준환 기자
  • 승인 2019.10.0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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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19일까지 현지 인기 제품을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는 DDP 팝업 스토어 개최한다

2009년부터 서울의 우수 디자인 브랜드를 선정하여 꾸준히 지원해온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최경란)은 올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 9월 6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9 F/W 메종&오브제’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홍보관으로 참가하여 작년 대비 4배 가까운 총 618건, 91만 5천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세계 3대 인테리어 전시회로 꼽히는 ‘메종&오브제’는 한 해의 홈 데코 트렌드를 보여주고, 전 세계 다양한 브랜드, 디자이너, 공예가들의 디자인·공예 상품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2019 FW 메종&오브제에는 69개국 3,137개 사가 참가하였고, 7만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올해로 10년째 메종&오브제에 참가하는 서울디자인재단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서울의 디자인 브랜드를 발굴하여 해외 전시 참가 및 마케팅을 지원해 해외 판로개척과 수출증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해외 전시 참가 지원 사업에 선정된 우수 디자인 브랜드에게 유통 및 마케팅 교육, 전시 부스 설치, 홍보물 제작, 운영 및 통역 등 전시회를 위한 전 과정에서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브랜드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여 해외 비즈니스가 실제적으로 성사되도록 돕고, DDP 브랜드 상품의 국제적 인지도를 확립해 선순환을 이루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는 서울의 우수 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된 10개 브랜드가 참가하여 글로벌 바이어와 디스트리뷰터들의 다양하고 폭넓은 수주 상담과 입점 제안을 받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구버, 기글, 라잇트리, 리벨롭, 모아컴퍼니, 스튜디오 이기, 스펙트럼, 카바라이프, 클람페, 프롬헨스가 참가했다.

‘구버(Goober)’는 천연 콩왁스를 사용해 인체에 무해하고 손에 묻지 않는 크레용 브랜드로, 블록의 ‘놀이’ 기능과 크레용의 ‘채색’ 기능을 합친 흥미로운 놀이 제품을 선보였다. 구버의 크레용은 교육 관련 바이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아 128건의 상담 후 19만 6천 달러 가량의 계약을 진행 중이다. 

무독성 재생가능 소재의 견고한 품질로 주목받은 라잇트리는 새로운 상품을 찾는 바이어의 재방문이 높았다. 스펙트럼 제2브랜드 주피터는 어른들을 겨냥한 만화 같은 상품으로 상상력을 자극한다. 

‘라잇트리(Lightree)’는 환경을 생각한 재생가능 무독성 소재(TPU)를 사용한 파우치와 납작한 형태의 가방을 주력 상품으로 소개했다. 라잇트리는 독특한 색감과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유명 패션 브랜드들의 협업 제의를 받았으며, 전시 종료 후 뉴욕 현대 미술관(MoMA), 일본 편집숍 로프트(LOFT)와 계약을 체결했다. 

‘스펙트럼(spectrum)’은 기존 제품과 함께 새로운  하위 브랜드 ‘쥬피터(Zoopiter)’를 공개하였다. 어른들을 위한 장난감 컨셉의 예술 작품인 ‘아스트로 베이비’는 파스텔 색상의 레진 소재와 의미심장한 표정의 캐릭터가 만나 상상력을 자극한다는 평을 받았다. 
스펙트럼은 프랑스, 스페인, 독일의 파 디자인(PA Design), 두바이의 시티즈컨셉(Citiesconcept), 일본의 엔트렉스(entrex) 등과 약 25만 달러의 계약을 진행 중이며,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 퐁피두 센터 등과 뮤지업숍 입점을 협의 중이다. 

이번에 처음 메종&오브제에 참가한 클람페(대표 최영주)는 “처음 참가를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재미있는 경험을 했다. 우리 제품에 대한 유럽 바이어들의 반응을 확인하고 해외 시장 동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DDP 홍보관을 찾은 바이어들은 상품의 가격과 소재, 신선한 스토리를 서울 우수 브랜드의 장점으로 꼽았다. 유럽 디자인 기업 파디자인(PA design)의 바이어 아시아 쿠엔틴(Assia Quétin)은 “한국과 서울의 디자인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서울의 디자인 상품에 대해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서울디자인재단은 해외 바이어에게 사랑 받았던 서울의 우수 디자인 상품이 국내에서도 브랜드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DDP 스토어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DDP 스토어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위치한 디자인·공예 상품 편집숍으로 매달 입점선정위원회를 거쳐 디자인·공예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DDP 스토어는 파리에서 이목을 끌었던 디자인 상품을 모아 2020 S/S 서울패션위크가 열리는 14일(월)부터 19일(토)까지 DDP 살림터 1층에서 ‘DDP 팝업 스토어’를 개최한다. 

DDP 팝업 스토어에서는 디자인 상품이 최대 50% 할인 가격에 판매되며, DDP 스토어의 인기 브랜드 상품과 신제품이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 브랜드 ‘I․SEOUL․U’와 파트너 기업들이 공동 브랜딩한 문구, 리빙, 의류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디자인재단은 서울의 우수 디자인 브랜드와 디자이너를 꾸준히 지원하고 성장할 수 있게 힘쓰겠다. 이와 함께 DDP도 아시아 중심의 디자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환 기자  kjy2017@mediadail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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