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인 사랑과 언어의 온도를 담은 음악들

돋보이는 음색과 뛰어난 작사 실력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가진 싱어송라이터 김필선이 오는 5월 27일 (토)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지스페이스홀에서 단독 콘서트 ‘민들레 꽃 필 무렵’을 개최한다.

이미지 제공=김필선
이미지 제공=김필선 단독 콘서트 ‘민들레 꽃 필 무렵’

공연 타이틀 ‘민들레 꽃 필 무렵’은 김필선이 평소 좋아하며 가사에도 자주 등장하는 꽃인 민들레가 피어나는 계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녀가 들려주는 서정적인 음악이 민들레 꽃씨처럼 널리 펴져 나가 사람들에게 닿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콘서트이다. 선선한 날씨를 지닌 5월의 마지막 주말,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득 담은 노래로 깊이 있는 울림을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김필선은 이번 단독 콘서트에서 미 발매 곡과 함께 오는 6월 1일 발매 예정인 새 싱글 ‘야수’를 미리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미녀와 야수’를 소재로 한 곡 ‘야수’는 콤플렉스에서 벗어나 온전히 자기 모습으로 사랑하는 이에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그녀는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늘 감사할 따름”이라며 “노래가 어떻게 쓰였는지 담긴 짧은 소설집을 보러 오신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라 전했다. 

김필선은 스튜디오 빌리빈 소속 싱어송라이터로, 2018년 첫 싱글 ‘에어컨’으로 데뷔해 ‘어떤 종말’, ‘마마’ 등 특유의 색이 담긴 음원을 발매하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 해 1월에는 전곡 작사, 작곡, 편곡까지 직접 참여한 첫 번째 EP ‘연필선’을 발매했다. 모든 것이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 속에서 진실한 모습으로 한 자리를 꾸준히 지키고 있는 사랑을 소재로 한 앨범으로, 마음에 와닿는 따듯한 음색과 마치 한 편의 문학작품이 떠오르는 섬세한 가사로 많은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연필처럼 마음에 눌러쓴 사랑을 담은 EP ‘연필선’의 타이틀곡 ‘봄날’은 애플뮤직 2022년 최고의 음악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기존 앨범뿐만 아니라 다양한 곡들이 준비된 이번 콘서트에서, 관객들은 수려하고 시적인 가사에 매료되어 감성에 흠뻑 젖을 것이다.

김필선 단독 콘서트 ‘민들레 꽃 필 무렵’은 현재 멜론 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김선우 시민기자 (호원대학교 기획연출 전공 4학년)
김선우 시민기자 (호원대학교 기획연출 전공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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