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리허설 '영지' 창작진, 10대 청소년 35명, 협력 학교 교사 7명,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 참여

지난 4월 29일, 2023 국립극단 청소년17인은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 청소년극 창작파트너로서 ‘영지’ 오픈 리허설에 참여해 공연 프로덕션의 창작 과정을 경험했다. 5월 18일부터 6월 11일까지 국립극단 소극장 판 에서 열리는 국립극단 청소년극 ‘영지’ 가 3년만에 돌아왔다. 

청소년극 '영지'(2023) 포스터 , 이미지 제공 =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
청소년극 '영지'(2023) 포스터 , 이미지 제공 =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

오픈 리허설에는 ‘영지’ 창작진과 10대 청소년 35명(서울청구초등학교, 인천산곡초등학교, 국립극단 청소년17인), 협력 학교 교사 7명,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가 참여했다. ‘영지’는 국립극단 청소년극 레퍼토리로, 2018 예술가청소년창작벨트에서 ‘병목안’으로 시작해 ‘영지’라는 제목으로 2019년, 2020년에 공연되었다. ‘영지’는 풍경화를 그리는 미술 시간에 양배추를 잔뜩 그려 놓는 이상한 아이의 이야기 이다.

2023 국립극단 청소년17인 이미지 , 이미지 제공 =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
2023 국립극단 청소년17인 이미지 , 이미지 제공 =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

청소년17인은 각자 11살 때의 물건을 가져와 자신의 어린 시절을 이야기하고, 창작진 및 협력학교 초등학생들과 몸으로 만나고, 각장면 시연 관람 후 이야기를 나누었다. 청소년17인 참여자 조윤슬은 “11살 미술 시간에 벚꽃을 파란색으로 그렸다고 선생님께 혼나서 짜증이 난 경험을 일기장에 적었던 적이 있다. 그래서 미술 시간에 양배추를 그리는 영지가 나와 비슷하게 느껴졌다.” 며 시연 장면 관람 소감을 이야기했다.

'영지'(2023) 오픈 리허설 현장 , 이미지 제공 =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 © 이혜진
'영지'(2023) 오픈 리허설 현장 , 이미지 제공 =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 © 이혜진

오는 금요일인 5월 19일, 청소년17인은 ‘영지’ 단체 관람을 한다. 지금까지의 활동을 기반으로 11살 영지가 바라보는 세상과 지금 내가 바라보고 느끼는 세상은 어떤지 극장에서 직접 만나고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더 많은 2023 국립극단 청소년17인 활동 소식은 인스타그램 계정 @ntckyouth17에서 접할 수 있다. 나누고 싶은 이상한 세상이 있다면, 함께 영지의 방으로 들어가 보는것도 좋겠다.

 

김정은 시민기자 (호원대학교 기획연출 전공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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