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공개오디션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거리공연단 152팀 선발
서울시 <거리예술존>은 주요 관광지, 공원, 시장, 지하철역 등 시내 160여개소에서 약 1,800회에 걸쳐 진행되는 거리공연이다. 거리공연가에게는 공연의 기회와 활동 장소를, 시민에게는 일상 속에서 쉽게 문화예술을 즐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8 거리예술단’ 152팀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로 구성돼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매일 색다른 공연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올해는 서울의 주요 관광지, 광장, 걷고 싶은 거리, 전통시장, 지하철역사 등 160여개 장소의 특성에 따라 효과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거리예술존의 4월 공연 장소는 덕수궁 돌담길, 광화문 광장, 서울풍물시장 및 밤도깨비야시장이 열리는 DDP, 청계천, 문화비축기지 등이며, 점심시간이 시작되는 12시부터 퇴근 무렵인 저녁 7시까지 운영돼 많은 시민들을 만날 것이다. 향후 공연장소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 <거리예술존>은 거리 곳곳에 문화예술이 흐르고, 일상이 곧 예술이 되는 ‘문화시민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거리공연가는 다양한 장소에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시민들은 지친 일상 속에서 쉽게 문화예술을 즐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약 8개월간 진행되는 거리예술존을 통해 거리공연의 문화적 가치가 확산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18 거리예술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거리예술존 홈페이지(www.seoulbusking.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홈페이지 내 ‘질문과 답변’을 통해 문의하거나, 서울시 문화정책과 로 연락하면 된다.
서영관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올해도 <거리예술존>을 통해 재능 있는 거리공연가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을 펼치고, 일상에 지친 시민들은 거리공연을 관람하며 잠깐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로 행복한 서울’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많은 시민 여러분이 점심시간 산책길 또는 퇴근길에서 거리예술존의 거리예술단을 만나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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