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경찰서 등 5개 기관, 인력 53명·차량 12대 동원, 화재진압 및 시민대피 훈련

▲ 부상자후송 모습
[미디어뉴스]서울시는 4월 10일 오후 2시, 구룡터널(강남구 개포동↔언주로 서초구 내곡동)에서 차량화재 사고를 대비해 올해 첫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후 2시 10분경 구룡터널 분당방향 580m 지점 2차로에서 과속으로 주행하던 승용차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추돌해 발생한 화재사고를 가상해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훈련을 오후 3시까지 약 1시간가량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 수서경찰서, 강남소방서, 삼성서울병원이 참여하며 총 50여명의 인력과 차량 12대가 동원된다. 이들 기관간의 유기적 공조 및 협력체계를 구축해 실전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장대터널 등에서 차량 화재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폐쇄공간인 터널 내 화재사고 발생시 초등조치 및 유관기관 공조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는 도심지 터널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형 인명피해 등 그 심각성을 인식하고 그간 도로터널 사고 예방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아울러 이번에 실시한 훈련은 화재발생 상황, 현장조치 과정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교량·터널 통합관리시스템이 시청 지하3층 안전통합상황실에 시범 구축됨에 따라 실제 화재상황을 가정해 터널화재현장-터널관리사무소-교량·터널 통합관리센터를 연계하는 훈련을 동시에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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