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에 정보교류·상생협력·네트워크 복합공간 지역상생교류센터 ‘상생상회’ 7월 개관

▲ 서울특별시
[미디어뉴스]서울 종로에 서울과 지역 간의 정보교류,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주요 기능으로 하는 물적·인적 교류 거점 공간인 지역상생교류센터 ‘상생상회’가 생긴다.

서울시는 오는 7월 개관한다고 밝혔다.

지역상생교류센터 ‘상생상회’는 전국 각 지역의 먹거리, 관광, 축제, 일자리 등 다양한 지역자원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우수한 대표 농·특산물을 홍보·판매까지 하는 상생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 플랫폼이다.

지역의 소득은 늘리고 시민들의 삶의 질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생상회’라는 센터 이름은 시민 공모를 통해 정해졌다.

서로 만나는 장소, 물건을 사고파는 상점, 본래 수준보다 더 위로 향상된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상생상회’는 지하1층, 지상1층 규모로 조성된다.

지역 농·특산물 판매 및 지역자원 홍보, 서울과 지역 주민이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네트워크 공간이 들어선다.

특히, 판매 공간은 최근의 소비 트렌드와 유사 매장 사례를 분석해 소비 트렌드 주도층인 30∼40대 여성의 성향을 반영한 ‘한국형 슬로우라이프스타일 숍’으로 꾸밀 계획이다.

서울시는 개관에 앞서 10일 오후 2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지역상생교류센터 운영계획(안)’을 발표하고 서울과 지역의 다양한 지역상생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갖는다.

지역상생교류센터의 새로운 명칭 ‘상생상회’도 공표한다.

경북 상주, 전남 영광, 강원 평창 등 40여 지자체 생산자와 공무원, 서울의 주민공동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상생상회’가 서울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터전이 되길 바라는 희망과 지역상생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공동선언문도 낭독한다.

사업설명회 2부에서는 지역상생교류센터 ‘상생상회’에서 전시·판매할 지역상품 선정절차 및 유통, 판매 등에 대한 실무적인 운영계획(안)을 발표하고,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고 운영계획 구체화에 반영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에 발표된 새 명칭의 인지도가 확산되기 전까지는 ‘지역상생교류센터’라는 기존 명칭과 병기·부기 등을 통해 인지도 제고를 모색하고, 새로운 명칭을 부각시킬 수 있는 브랜드 로고를 개발해 지역상생교류센터 ‘상생상회’의 인지도와 지역 상품 홍보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역상생교류센터 ‘상생상회’는 서울과 지역이 안정적으로 교류하며 상생을 도모하는 사회적 우정의 공간”이라며 “이번 사업설명회에서 여러 생산자와 전문가들이 주신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서울과 지역의 주민이 함께 즐기고 공유하는 장소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