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차 RCA 국가대표자회의 한국 개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디어뉴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아시아태평양지역 22개국 원자력부처 관계자와 IAEA 아시아태평양국장이 참가하는제40차 RCA국가대표자회의를 27일부터 오는 30일,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 회의는 매년 아태지역 방사선분야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개최되는 정책회의로, 한국은 지난 2002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다.

RCA는 IAEA가 기술협력을 위해 운영하는 4개의 지역협력협정 중의 하나로, 방사선응용분야에서의 교육훈련, 기술정보 보급 등을 통해 아태지역의 사회경제적 행복을 증진시키고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22개국 국가대표자들은 RCA 협력사업의 지난 2017년 성과 및 2018년 계획, 차기 우선 협력분야, 재정확대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각국 대표자들과의 논의를 통해 효과적인 협력방안 도출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회원국들이 제안한 27개 협력사업 중 선별된 12개 사업을 대상으로, 국가대표자들은 아태 지역의 수요, 사회적 효용성, 제안서의 완성도를 고려해 6개의 차기 우선협력분야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증가하는 회원국들의 협력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회원국들과 IAEA 아시아태평양국은 RCA 사업의 재정확대방안도논의한다.

이번 RCA 국가대표자회의의 마지막 날인 오는 30일에는 회원국들의 요청에 따라, 한국의 원전 시설을 방문할 예정이다.

신고리원전 4호기 노형인 APR 1400은 제3세대 원전 중 세계 최초로 상용화됐으며, 한국이 수주해 건설 중인 UAE 바라카원전의 노형이다.

이번 방문으로 22개국의 원자력 관계자에게 한국 원전의 우수성이 홍보돼 향후 원전 수출의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유영민 장관은 27일 개회식 환영사에서, “RCA 사업을 통해 한국의 강점 분야인 방사선의학에서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아태지역의 암 퇴치, 나아가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 IAEA의 충실한 파트너로서 아태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술적,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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