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치매환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도움활동을 하는 ‘치매파트너’ 사업을 실시한다.

구는 지난 10일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행복한 계양’을 만들기 위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가입을 계획, 먼저 구청장을 포함한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직원들을 대표해 ‘치매파트너’에 가입했다.

‘치매 파트너’는 ▲평소 치매환자에게 먼저 다가가 배려하기 ▲주변에 치매 환자와 가족이 있다면 꾸준히 연락하고 안부 묻기 ▲교육에서 배운 정보 주변에 알리기 등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는 활동을 하게 되며, 가입대상은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구는 그간 계양치매통합지원센터 개소와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을 위해 지난해 계양구 1호로 경인여자대학교를 치매극복선도기관으로 지정,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치매인식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올해에는 계산국민체육센터를 치매극복선도기관으로, 박촌중앙구립경로당, 초정마을 두산쌍용아파트 경로당, 작전2동 한양아파트 경로당 3곳을 치매안심 경로당으로 지정해 구성원들이 치매 파트너 교육에 참여하고 기관의 특성을 활용해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구는 치매 국가책임제에 발맞춰 주민들에게 치매의 올바른 정보와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권역별 치매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계양구 보건소(☎430-7983, 7867) 또는 계양치매통합지원센터(☎555-539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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