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수·김덕희·이배영·최계운 후보 지난달 31일 인교연 간담회서 합의

인천미래교육연대(이하 인교연)는 지난12월 31일 권진수 전 교육감 권한대행, 김덕희 재능대 교수, 이배영 인천사회복지사협회장,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를 초청, 제 2차 교육감 후보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모인 네 명의 교육감 후보자들은 2022년 1월 중순에 첫 번째 정책 간담회(토론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후보자들은 또 2월엔 1∼2회, 3월 1회 등 총 3차례 이상의 정책 토론회를 갖기로 했다. 이 내용은 TV 방송이나 유튜브 등으로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2022년 1월 정책 토론회 개최 건과 관련해 권진수·이배영·최계운 후보 등은 토론회의 성사에 공감하면서 찬성했으나, 김덕희 후보는 “올바른교육사랑실천운동본부(이하 올교실)의 후보 선출 후 토론회를 진행하는 것이 어떤가”라는 의견을 냈다. 1월 정책 토론회 개최 건은 찬성 3인, 반대 1인으로 의견이 나뉘었다. 결국 다수결 원리에 따라 1월 중순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정책 토론회의 세부 일정이 확정되면 인교연은 출마 의사를 밝힌 교육감 후보들에게 공식적으로 참여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교연은 앞으로 범 중도·보수의 모든 교육감 후보들에게 토론회가 진행될 때마다 항상 참석해 줄 것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교연 홍동윤 사무총장은 “올교실에 인교연의 1차 간담회 때의 합의 사항(토론회 3회 이상 개최, 100% 인천시민의 여론조사로 단일후보 결정 등)을 전하고, 본격적으로 단일화 논의를 진행해 나갈 것을 제안했으나, 올교실과의 원만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다. 홍 사무총장은 “단일화 협상에 관한 논의는 올교실의 후보 선출(2022년 1월 25일) 이후에는 진행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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