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학교 교육을 객관적으로 파악한 정기섭 저'독일의 학교교육'

2021 세종도서로 선정된 정기섭 교수의 '독일의 학교교육: 독일의 학교교육을 이해하는 16개의 핵심 질문'과 김영순 교수 외 지음의 '디아스포라와 노스탤지어: 사할린 한인의 삶과 이야기'표지.

사할린 한인의 ‘이중적 노스텔지어’를 담은 김영순 외 저 '디아스포라와 노스탤지어'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정기섭 교육학과 교수, 김영순 사회교육과 교수의 저서가 ‘2021년 세종도서’로 선정됐다고 지난10일 밝혔다.

출판활동 고취와 지식기반사회 조성을 위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매년 발표하는 세종도서가 지난 7일 발표됐다. 학술부문에서는 10개 분야 3045종 중 400종의 책이 선정된 가운데, 정기섭 교수의 '독일의 학교교육'과 김영순 교수 등이 지은 '디아스포라와 노스탤지어'가 포함됐다.

정기섭 교수의 '독일의 학교교육: 독일의 학교교육을 이해하는 16개의 핵심 질문'(살림터, 2021)은 역사, 문화, 정책의 맥락에서 독일의 학교교육을 객관적으로 파악한다. 지금까지 국내에 소개된 독일교육에 관한 저서들은 자녀를 현지에서 취학시킨 부모들의 경험담이나 학자들의 특정 연구를 담고 있을 뿐이었다. 이 책은 16개의 핵심 질문을 통해 교육제도의 도입 배경, 발전과정, 관련 정책, 관련 법과 규정, 현재 상황, 구체적인 사례 등을 포괄적으로 다룸으로써 맥락적 이해를 시도한다.

김영순 교수 등이 공동으로 펴낸 '디아스포라와 노스탤지어: 사할린 한인의 삶과 이야기'(북코리아, 2021)는 사할린에 거주하는 한인의 문화적응과 정체성 협상과정을 ‘이중적 노스텔지어’로 표상해 설명한다. 인하대 다문화융합연구소가 기획한 사회통합총서(현재 11권 발행) 중 하나로, 독자들에게 영주 귀국 사할린 한인들의 삶에 담긴 이중적 노스탤지어를 공감할 수 있게 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여 선정하는 세종도서는 올해 총 620종이 선정되었으며, 이 도서들는 공공도서관 등 2,500여 곳에 보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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