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1일부터 12(현지시간)까지 새로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선수위원회 위원장 Emma Terho가 주도하는 첫 IOC 선수위원회 회의가 스위스 로잔에서 대면으로 진행됨이번 IOC 선수위원회 회의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대회를 돌아보며 다가오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대회와 그 이후의 IOC 선수위원회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IOC 선수위원회는 IOC 집행위원회와 공동 회의를 진행하여 베이징 2022에 초점을 맞춰 안전하고 건강한 대회를 보장하기 위해 선수들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고, 지난 10월 발간된 베이징 2022 플레이북 초판에 대한 선수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을 듣고, 질문에 답하며, 안전한 올림픽대회 개최를 위해 플레이북을 계속해서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베이징 2022 기간 동안 IOC는 Athlete365 교육 프로그램을 선수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고, 다가오는 선수위원회 선거에서 선수들의 더 많은 투표율을 위해 올림픽 선수촌 곳곳과 Athlete365 Space에 투표소를 설치해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브리핑했다.

IOC 선수위원회는 2021년에 웨비나, 워크숍, 멘토링, 회의, 모범 사례 공유 등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선수위원회 간의 참여를 증진 시켰고, 선수들에게 영향력을 넓혀옴. 나아가 올림픽 무브먼트 중심 의사결정 과정에서 선수 대표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IOC 선수위원회의 가장 중요한 책임이라고 밝히며 베이징 2022 이후에도 선수들을 향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IOC 선수위원회 위원들은 올림픽 아젠다 2020+5 및 최근 발표된 Olympism365 전략에 맞게 선수들의 요구를 더 반영할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이 전략을 더 구체화하기 위해 베이징 2022가 끝난 후 추가적인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2020 도쿄올림픽대회 때 개발된 IOC의 정신 건강 지원 프로그램인 Mentally Fit Helpline을 베이징 2022에도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하며 선수의 권리를 존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Mentally Fit Helpline 프로그램은 70개 언어로 제공되는 정신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로 엘리트 선수 3명 중 1명이 경력 중 어느 시점에 정신 건강 증상과 장애를 경험한다는 사실을 인식하여 개발되었고, 올림픽 아젠다 2020+5의 선수 보호를 위한 5번 권고안에 따라 올림픽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대회 전, 대회 중, 대회 후 3개월까지 언제든지 전문 상담사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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