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해양의 백신이 되어주세요” 작품 선정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포스코건설(사장 한성희)과 공동으로 해양환경보전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실시한 '제3회 해양오염예방 포스터 공모전'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8월 2일부터 10월 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선박·해양시설의 기름오염, 해양쓰레기 및 폐어구 등 다양한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알리는 포스터 310점이 접수됐다.

최종 수상작은 메시지 함축성, 작품성, 참신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미술 및 해양환경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총 23점의 우수작이 선정됐다.

대상은 해양의 백신이 되어 해양을 지켜주자는 의미를 담은 ‘해양의 백신이 되어주세요(신민영)’작품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양경찰청장상과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이밖에도 해양경찰청장상에 최우수상 1명(100만원), 특별상 2명(100만원), 우수상 1명(50만원), 장려상 2명(30만원)이 선정됐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특별상 분야에는 감동과 의미를 담은‘이제는 우리 차례입니다.(조예은)’와‘노란방호 바다거북(조용빈)’이 선정되어 포스코건설 사장상과 10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이번 심사에 참여한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 최진욱 서울위원장은 “해양오염예방 포스터 공모전이 진행될수록 접수 작품 수가 점점 많아지고 작품수준이 높아져 기대가 많이 된다.”며, “모든 작품들이 해양환경보전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어 뜻깊었다.”고 평가했다.

해양경찰청은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을 해양경찰청 누리집을 통해 선을 보이고 해양오염예방 홍보물 등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며, 포스코건설은 울산신항 남항 방파호안 현장 펜스에 1회부터 3회까지 우수작들을 게시하여 시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