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요인에 따른 폐리튬이온배터리 폭발위험성 입증으로 우수상 수상

인천소방본부는 최근 한국화재감식학회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이 후원하는『2021년 국제 화재감식 세미나 논문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전국 2위)을 수상했다.

과학적인 화재감식 연구결과 공유 및 화재조사 교류 활성화를 위한 이번 대회는 전국 19개 시도본부가 참가했으며, 1차 서면평가에서 8개 시도를 선정 후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순위를 결정했다.

최근 스마트폰, 전동킥보드, 드론 등에 널리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LIB)와 관련된 화재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하여‘환경요인과 SOC(State Of Charge : 충전량) 변화에 따른 폐LIB의 폭발위험성 연구’라는 주제로, 사용 후 버려진 폐LIB가 고온의 주변 환경뿐만 아니라 높은 습도에서도 온도 상승의 가속화와 열 폭주에 이르는 시간이 단축되어 화재·폭발 위험성이 높아짐을 입증했다.

인천소방본부 이일 본부장은“앞으로도 끊임없는 학술연구를 통해 화재조사 역량을 강화하고, 축척 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화재조사 전문기관으로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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