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2021년 을지태극연습 기간 중 무결점 공항운영을 위한 위기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8일 오후 인천공항 내에서 활주로 긴급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항공기 이착륙 시설인 활주로가 파괴되어 폭파구가 발생한 상황에 대비하여 비상상황 대응태세를 확인하고, 핵심 국가기반시설에 대한 초기대응 체계와 시설 복구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 지난 28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진행된 인천공항 활주로 긴급복구 훈련에서 폭파구복구팀이 활주로에 대형 폭파구가 생긴 상황을 가정해 비상활주로를 확보하고 비상용등화를 설치하는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자연재해 및 안전사고에 대비한 국가기반시설의 안전과 보안이 강조되는 가운데 공항의 핵심시설인 활주로 파괴 시 신속한 초동대응 및 복구 역량 확보가 중요한 만큼 이번 훈련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강도 높은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폭파구복구팀 약 4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 참가자들은 활주로에 대형 폭파구가 생긴 상황을 가정하여 B.D.R(Bomb Damage Repair) kit라는 특수자재를 이용해 폭파구를 복구하여 최단시간 내 비상활주로를 확보하고 비상용등화를 설치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B.D.R Kit는 조립식 고강도 특수합금철판으로, 활주로가 파괴되어 폭파구가 발생한 경우 간단한 조립만으로 최대 388㎡(16.4m×23.6m)의 폭파구를 4시간 이내에 신속히 복구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을지태극연습 기간 중 활주로 긴급복구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위기상황에 대비한 인천공항의 위기대응체계와 초기대응역량을 점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비상상황에 대비한 완벽 대응태세를 구축함으로써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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