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승균 인하대 제조혁신전문대학원장이 중소기업 계약학과 신입생에게 입학선물을 주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중소기업 계약학과 15명 입학  재직 중인 기업체에 필요한 연구하고 공학석사학위 취득'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제조혁신전문대학원은 올해 2학기 신설된 ‘중소기업 계약학과’ 신입생을 모집해 첫 수업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인하대 제조혁신전문대학원은 작년 12월 중소벤처기업부 재교육형 ‘중소기업 계약학과’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올해 2학기 스마트소재부품공학 전공과정을 개설했다. 이번에 입학한 15명이 2년의 과정을 이수하면 공학석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중소기업 인력유입 촉진과 중소기업 재직자의 능력 향상 등을 목적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등록금의 65%를 지원하고 나머지 금액은 소속 산업체와 학생이 부담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기존의 이론 중심적 교육 및 논문 작성을 통한 학위취득이 아니라 소속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를 기업과 학생이 함께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학위를 취득하는 ‘프로젝트 학위제’로 졸업하게 된다. 졸업 후 산업체 의무재직기간은 1년 이상이다. 참여기업은 공동프로젝트의 성과에 따른 상용화를 지원 받을 수 있고 중장기 R&D 과제 기획 및 수행도 지원 받을 수 있다.

  인하대학교 제조혁신전문대학원은 우수학생의 선발을 위해 지역단체와 연구소 등 산학연 협의체를 구성하여 계약학과 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2022년도 신입생은 오는 10월경 모집할 예정으로 중소기업 재직기간이 6개월 이상인 근로자가 지원할 수 있다.

  현승균 인하대 제조혁신전문대학원장은 “산업체 수요에 맞춘 스마트 기술과 현장실무 위주의 뿌리기술 분야를 접목하여 특화된 융합교육시스템을 대학원에 도입하였다”며, “학생들은 졸업 후에 더 나아진 역량을 가지고 소속 산업체에 기여할 수 있기에, 기업체 대표님들과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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