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날려버릴 무시무시한 이야기 공연물

어쿠스틱앙상블 재비팀은 2021년 경기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지역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한 ‘재비의 안성유람기’ 공연에 이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이색적인 ‘호러국악콘서트-귀곡산장 renewal’을 오는 8월 14일 토요일 오후 5시에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지 제공=어쿠스틱 앙상블 재비

 이 공연은 공연장을 귀곡산장으로 설정하여 귀신과 음악을 소재로 도깨비와 팔 척 귀신, 처녀귀신, 저승사자 등 잔혹한 동화 속 이야기와 으스스 한 음악을 모티브로 하여 우리나라 전통악기의 고유 음색, 무서운 영상이 합쳐진 옴니버스 형식의 스토리텔링으로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어린 시절 할머니께서 들려주시던 설화와 옛이야기, 귀신들의 구슬픈 사연 등 9가지의 테마로 어스름한 조명과 안개가 깔리는 듯한 분위기 속에서 음산한 귀곡산장의 이야기까지 더해져 한껏 더 짜릿한 공포를 선사한다.

이미지 제공=어쿠스틱 앙상블 재비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팀은 남성으로 구성된 국악그룹으로 가야금, 아쟁, 대금, 피리, 해금, 타악, 건반, 소리 등을 연주하며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을 받은 국악팀이다. 재비의 최대 장점이라 할 수 있는 관객과의 교감과 소통을 최대한 활용하여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젊은 국악을 귀신들의 이야기라는 색다른 콘셉트로 생동감 있는 공연을 마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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