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지.

장애인 최초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한 김홍빈 대장(57)의 실종 소식에 이재명 경기지사가 무사 귀환을 기원했다.

이 지사는 20일 오전 SNS에서 “김홍빈 대장님은 등반에서 사고를 당해 열손가락을 모두 잃었다. 그러나 그분은 포기하지 않고 산악인으로서 커다란 업적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도 코로나로 지친 우리 국민들께 희망을 주기 위해 히말라야 8,000미터봉 마지막 14번째 등정길에 나선 것”이라며 “김대장님은 14좌 완등후 무선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장애인 김홍빈도 할 수 있으니 모두들 힘내십시오’란 메시지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다. 우리 국민 모두와 함께 온마음으로 김홍빈 대장님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홍빈 대장은 세계에서 12번째로 높은 해발 8047m 브로드피크(Broad Peak) 완등에 성공 후 하산 도중 7900m부근에서 빙하가 갈라진 틈인 크레바스에 빠져 조난당했다.

김 대장은 위성 전화로 구조를 요청해 36시간만에 러시아 등반대에 발견됐지만 등강기로 15m정도 끌어올리다 줄이 헐거워지면서 다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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