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음악이 흐르는 인천 개항장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코로나19로 지친 당신께 다가가는 2021 문화가 있는 날 '인천개항장 근대음악쌀롱 방구석 토크 공연 시즌2'의 세 번째 공연으로 7월 3일 한중문화관 야외에서 근대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시와 음악이 흐르는 인천 개항장'이라는 주제로 중구 소재 생활동아리인 필 색소폰 동호외의 버스킹 사전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본 공연으로 근대 시 낭송에 어우러지는 인천콘서트챔버 공연과 인천 지역의 원로 작가인 김윤식 시인의 해설이 함께 하는 볼거리 풍부한 렉처콘서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과 연주를 곁들인 렉처콘서트를 통해 1920~30년대 김소월, 정지용, 오장환, 조병화 등 근대 시인들이 쓴 시와 이와 연관된 인천콘서트챔버의 음악 공연을 통해 근대 인천을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7월 문화가 있는 날은 공연과 함께 부대행사로 인천역 항미단길 공방 장인이 함께하는 아트 프리마켓 체험행사와 인물 스케치 화가 부스를 운영해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아트 프리마켓에서는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해 체험을 할 수 있고 판매 물품도 즉석에서 구입할 수도 있다.

중구는 사회적거리두기를 고려한 90명 이내의 야외 관람과 함께 유튜브 녹화 홍보를 병행해 운영할 계획이며 문화가 있는 날 블로그와 전용 유튜브, 중구TV를 통해 7월 중순 부터 시청할 수 있다.

한편 2021 문화가 있는 날은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주간에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날이다.

중구는 근대음악과 함께 다양한 예술분야 전문 연사의 강연이 곁들여진 렉쳐 콘서트 형식의 '인천개항장 근대음악쌀롱' 총 6편의 공연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 5월, 100년 전 개항장의 음악과 당시 세태를 느낄 수 있는 '만요와 함께 춤을' 주제의 제1편 공연에 이어 1930~40년대 상하이에서 유행한 대중가요인 '상하이 라오거(上海老歌)' 제2편 공연을 중구TV와 중구문화원 유튜브를 통해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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