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75세 이상 코로나19 백신접종 깔끔한 마무리 60~74세 어르신 예약율 59%

사진=강화군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75세 이상 접종 동의자 9,109명 중 2차까지 8,378명이 접종을 받은 가운데 75세 이상 백신 접종을 마무리했다고 지난 24일 마무리했다.

유천호 군수는 “민·관 한마음으로 자기 부모님을 모시는 것처럼 함께 나서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군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휠체어를 충분히 배치하고, 문턱과 계단은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경사로로 만들었다. 또한, 어르신들의 원활한 접종과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셔틀버스 6대를 투입해 읍·면별 접종일정에 맞춰 시간당 2대씩 하루 최대 21회 운행을 했다. 공무원들은 버스에 선탑해 승하차 및 백신센터 내에서의 이동을 도왔다.

읍·면 사회단체에서는 몸이 불편해 군에서 투입한 이송 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본인의 차량으로 접종센터까지 이송하는 봉사활동 펼쳤다. 부녀회 등에서는 어르신을 대신해 예진표를 작성하고 편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휠체어를 끌며 동선을 안내를 했다.

예방접종센터에서는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관계기관이 비상 상황에 대비했으며, 자원봉사자들은 접종 후의 이상반응 관찰 등을 도왔다. 특히, 의용소방대는 센터 출입구에서 질서유지와 함께 손 소독, 일회용 장갑을 배부하는 업무를 전담했다.

한편, 군은 다음달 3일까지 60~74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예약을 받고 있다. 관내 60~74세 접종 대상자 1만 9천여 명 중 현재까지 59%가 예약을 완료했다. 사전예약은 온라인 사전예약 누리집(https://ncvr.kdca.go.kr)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또한,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 또는 강화군보건소 예약콜센터(032-930-4034~5), 위탁의료기관으로 전화해 예약할 수 있다.

유천호 군수는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해 봉사에 나선 자원봉사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든 군민들의 백신 접종이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를 위해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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