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품종 대체, 고품질·고부가가치 벼 품종 개발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20일 화도면 덕포리와 하점면 망월리에서 최고품질의 벼 품종 개발을 위한 시험포에 모내기를 하였다.

군은 ‘고시히카리’, ‘추청’ 등의 외래품종을 대체하고, 농가와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의 고부가가치 쌀을 생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농협 등과 함께 품종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올해에는 2년 차 사업으로 강화남부·북부지역에 8,000㎡ 규모로 실증시험을 하고 있다.

이번 시험포에서는 조생종 12 계통, 중만생종 7 계통을 재배해 생육과정, 병해충 저항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수확 후에는 강화군민, 농협, 유통업체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식미평가를 통해 밥맛이 좋은 우수 계통(품종)을 선발하고 강화군만의 대표 품종으로 육성하게 된다. 또한, 지역 이미지를 담은 품종명을 등록해 강화섬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차별화된 벼 품종 개발로 강화섬쌀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벼 최고품종 개발 및 보급을 위해 농업인께서도 깊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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