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서울 영등포구 한림화상재단에서 화상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강사 양성 교육에 참여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이일)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림화상재단에서 화상장애인 6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 강사 코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화상 경험자의 사회복귀를 위해 한림화상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화상장애인 일자리를 만나다’프로그램의 한 과정으로, 인천소방학교 김선호 교수가 출강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에 대해서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상장애인 일자리를 만나다’는 화상 경험자를 화상안전전문강사, 화상인식개선전문강사, 학교복귀지원전문강사, 화상동료상담가 등으로 양성해 사회로의 복귀를 돕는 강사 양성 프로그램이다.

한림화상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화상환자들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 외출을 꺼리거나,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려웠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화상환자가 장애인으로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어 지원이 매우 열악하다는 점이다. 때문에 이들에게는 올바른 지원과 함께 스스로 자립할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인천소방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119원의 기적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등 화상환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검토 중에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화상환자 인식개선과 지원을 위한 많은 교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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