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과 사단법인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은 13일 오전 의료원 본관 대회의실에서 만나 회원과 회원가족의 건강증진을 위한 ‘희망나눔 건강증진’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조승연 의료원장을 비롯해 임석구 이사장, 연성모 사무국장, 시 보건정책과 김순심 의약관리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서로 공유하며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 1,200여명의 회원과 회원가족의 건강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사)생명을 나누는 사람들은 장기기증에 관한 홍보 및 인식개선을 통해 숭고한 사랑의 실천에 동참하고 백혈병 등 난치성 질환 어린이들의 치료 기회를 확대해 삶의 희망을 나누고자 설립된 비영리공익법인으로 시각 장애인에 대한 각막 이식 수술비 지원을 위한 생명의 빛 캠페인과 백혈병 등 희귀난치성 질환 환아 치료비 지원을 위한 만사형통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의료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생명을 나누는 사람들 회원과 회원가족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예방접종 및 종합검진특별우대, 장례식장 시설이용료할인 등 다양한 의료혜택과 편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승연 의료원장은 “생명나눔의 소중한 정신을 일깨우며 장기기증 홍보에 앞장서고 있는 인천시와 임석구 이사장님을 비롯한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 회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우리의료원은 그 분들의 노고에 답하기 위해 양질의 의료서비와 편의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