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운 인천시 경제특별보좌관 초청 세미나 개최

인천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역경제선순환연구회(대표의원 이병래)는 11일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지역성장 논의의 이론적 배경’을 주제로 김하운 인천시 경제특별보좌관 초청 세미나를 진행했다.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연구회 구성원인 이병래·강원모·안병배·노태손 의원을 비롯해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 김석철 소상공인정책과장, 김재웅 사회적경제과장, 이남주 산업진흥과장, 김준성 미래산업과장 등이 참석했다.

강사로 나선 김하운 경제특별보좌관은 “지난 3월 발표에서는 지역성장이론 중 균형성장이론의 주요 내용과 결론을 요약한 바 있다”며 “오늘은 불균형성장이론과 더불어 최근의 성장이론과 각 이론들이 가지고 있는 한계와 시사점을 정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적성장모형과 성장거점이론은 지역 간 불균형을 전제하는 이론”이라며 “이론의 한계와 시사점을 통해 지역경제 성장을 이해하고 정책 수립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최근의 성장이론인 ‘내발적 성장이론’은 경제성장에 필요한 인적자본 축적을 위해 교육훈련 강화 정책을 추진하는 주요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며 “인적자원이 풍부한 인도에 비해 고속 성장한 아시아 4개국 사례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회 소속 안병배 의원은 “불균형성장이론을 통해 신·구 도심 격차 해소를 위한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역 내 순환도로 설치 등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병래 의원은 “오늘 세미나를 통해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경제 정책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올해 예정된 연구활동을 통해 관련 부서와 계속해서 의견을 공유하고 제도 개선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회는 인천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한 정책 수립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시의회 차원에서 결성한 연구단체로, 주기적인 세미나 및 부문별 토론회를 통해 정책 연구 및 제도 개선 방안 도출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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