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류, 도검류, 가위, 라이터 등 6종 위해물품... 적용 내년 1월 전 물품 확대

국내 인공지능 전문기업인 ㈜딥노이드와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이번에 세계 최초로 공항 현장에 설치‧운영하게 됐다.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는 23일부터 김포공항 국내선청사 3층 출발장 보안검색대에 인공지능(AI) 딥러닝 기반의 X-ray 보안검색 자동판독시스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인공지능 X-ray 자동판독시스템은 항공기내 반입금지 위해물품 데이터를 수집‧활용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보안검색요원이 탑승객의 보안위해물품을 보다 쉽고 빠르게 판독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공사는 2019년 5월부터 국내 인공지능 전문기업인 ㈜딥노이드와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에 세계 최초로 공항 현장에 설치‧운영하게 됐다. 

이번 시범운영은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항공기내 위해물품 중 총기류, 도검류, 가위, 라이터 등 6종에 대해 우선 적용하며, 내년 1월부터 모든 위해물품에 대해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인공지능 X-ray 보안검색 자동판독시스템이 정착되면, 보안위해물품에 대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판독이 가능하여 보안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어“공항 현장 시범운영과 상용화를 거쳐 해외에도 수출을 추진하고 산업 및 항만 등 타 분야에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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