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선일금고제작, ㈜유엔아이, ㈜종합해사, 한방유비스㈜... 이화다이아몬드공업㈜ 5개 선정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해 온 5개 기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바람직한 기업상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21일 중소기업중앙회(여의도 소재)에서 경제·사회적 기여도와 혁신역량 등이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에게 주어지는 제5회 명문장수기업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에는 아시아 최초로 금고의 내충격과 내화 인증을 획득한 선일금고제작(대표 김영숙), 문구용 중성잉크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유엔아이(대표 민홍기),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국내 선박수리 산업 발전을 목표로 설립된 ㈜종합해사(대표 최진익) 선정됐다.

한국 최초의 소화기를 생산하는 등 국내 소방산업의 길을 개척해온 한방유비스㈜(대표 최두찬), 다이아몬드공구 분야 국내 1위이자 세계 4위인 제조기업 이화다이아몬드공업㈜ (대표 김재희)등 5개사가 ‘20년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는 중소‧중견기업 성장의 바람직한 기업상을 제시하고 경제적·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기업이 존경받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서, 해당 업종에서 45년 이상 사업을 유지하면서(장수) 선정될 수 있다.

이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성실한 조세납부 등 경제적 기여는 물론 법규준수나 사회공헌 등 사회적 기여와 혁신역량 분야(명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야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다.
 
명문장수기업은 2016년도에 제도가 도입됐으며, 2017년도부터 선정을 시작해 올해 5개를 더해 총 19개로 늘어났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지난 4월부터 요건확인, 서면평가, 현장평가, 정부기관·언론 등의 평판검증과 전문가 집단의 심층평가 등 매우 까다롭고 엄격한 절차를 모두 통과한 기업들이다.
 
특히 올해부터 국민추천과 지자체 추천을 새롭게 도입해 국민들과 지자체로부터 명문장수기업이 될만한 후보기업들을 추천받았고 그중 1개 기업(㈜종합해사)이 명문장수기업으로 최종 확인됐다.
 
선일금고제작은 일본산 금고가 장악한 국내 금고시장에서 국산 금고 보급에 앞장선 기업이다. 금고에 디지털 잠금장치를 최초로 도입하고 금고와 예술작품을 접목한 디자인 금고를 개발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국내 금고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미국 유엘(UL)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금고의 내충격과 내화 인증을 획득해 국산 금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이번 수여식에 참석해 올해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대표와 임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우리나라도 독일처럼 대를 이어 장기간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명문기업들이 많이 탄생하고 이들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지원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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