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지난 1일 공사 회의실에서 제3기 인천공항 시민참여혁신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시민참여혁신단(이하 혁신단)은 인천공항의 사회적 가치 및 공공혁신 실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민 참여 기구로, 2018년 제1기 발족 이후 올해로 제3기 활동을 맞이하게 됐다.

제3기 혁신단은 여객, 지역사회, 사회단체, 학계, 공항종사자 등 인천공항의 이해관계자 그룹을 대표하는 외부위원 34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혁신진단 △혁신계획 수립 △과제발굴/참여 △성과 모니터링/환류 등 인천공항의 혁신업무 전반에 참여하여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예정이다.

특히 금년에는 혁신단 구성시 지역사회와 사회단체의 참여인원 비중을 높이고, 위원별 전문성에 따른 총 5개의 분과(경제, 포용, 안전․환경, 상생, 공정)활동을 신설하는 등 실질적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 참여의 폭과 깊이를 대폭 확대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이 참여하여 혁신단 위원들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고, 그간의 주요 혁신성과, 코로나19 관련 비상경영체제 운영현황, 금년도 사회적 가치 추진전략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공항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방안, 포스트 코로나 대응방안 등 인천공항이 당면한 혁신이슈와 관련하여 위원들 간의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인천공항공사는 앞으로 분기별 정기 간담회는 물론 분과별 수시 회의를 통해 혁신단과 사업부서간 지식, 기술, 네트워크 교류의 장을 상시화하고, 우수제안에 대해서는 대국민 포럼, 해커톤 대회 등을 통해 전문적 숙의 및 사업화 과정을 강화하는 등 국민 제안의 사업반영률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앞으로도 혁신의 지향점을 국민에게 두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활동한 제2기 시민참여혁신단은 대국민 해커톤 대회 멘토링/심사, CEO동반 공항 안전․서비스 현장점검, 사회적 가치 성과측정 등에 참여하였으며, 이를 통해 수렴된 국민의견은 공사의 '2020년도 사회적 가치 추진전략'에 반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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