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삼일절을 기념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SNS 캠페인 '함께 이겨낸 역사, 함께 이겨낼 오늘'을 실시한다.

101년 전 독립을 염원하며 온 국민이 뜻을 모아 함께 3·1운동을 전개했던 것처럼 시민이 함께 코로나19라는 현 시대의 난관을 극복하고 위로할 수 있도록 28일 부터 서울시 대표 SNS 채널을 통해 손글씨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봄과 새학기를 앞둬 시민들의 외출이 많아지는 시기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는 시민들이 많아졌다. 

특히 삼일절을 앞두고 타종행사 등 기념행사 취소와 문화시설 휴관으로 코로나19가 삼일절 풍경까지 바꾸고 있다.

시는 과거 어두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들불처럼 이어나갔던 3·1운동 정신을 되새기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도 함께 극복해나가자는 염원을 가정에서 또는 자신이 있는 곳 어디에서도 표현하는 온라인 캠페인을 기획했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방법은 코로나19에 대한 극복과 응원의 메시지를 쓴 후 사진 또는 영상을 찍어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올리면 된다.  

코로나19로 지친 가족과 친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인과 소상공인 등을 응원하고 위로하는 메시지를 담아 인증사진‧영상을 개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린다.

게시물에 해시태그 ‘#함께이겨낸역사’, ‘#함께이겨낼오늘’, ‘#대한민국만세’를 달면 된다. 또한 소환기능 ‘@+아이디’을 통해 이 캠페인을 이어나갈 친구를 지목할 수 있다.

이번 SNS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가족과 함께 뜻깊은 삼일절을 맞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서울시는 대표 SNS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실시간 정보를 안내하는 동시에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의 응원 메시지를 소개해 시민과의 소통을 활발히 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시 대표 SNS에 방문하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