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수능 이후 고3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과일청과 샌드위치를 만들고 있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원장 김전승)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청소년을 수련원에 초청하여 고3캠프를 9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전액 무료 진행했다고 밝혔다.

캠프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청소년들의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하여 프로젝트 기반 학습활동으로 진행됐다.

충청북도 충북에너지고등학교 4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하였으며, 참가 청소년들은 수험생활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 나눔을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

청소년들은 각종 과일청과 샌드위치를 만들기 위하여 각 6개 조로 나누어 계획을 수립하고 수련원이 준비한 버스로 인근 대형마트에서 재료를 구입했다.

자몽, 키위, 딸기, 레몬청 등 청소년들의 젊은 생각에서 나온 신선한 각종 과일청과 야채, 계란, 베이컨샌드위치가 누군가에게 나눔을 생각하며 정성스럽게 직접 만들었다.

캠프 마지막 날 새벽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과일청 50여병과 샌드위치를 천안시 동남구청 별관에 방문하여 환경 미화원분들께 직접 전달했다.

캠프에 참가하였던 청소년은 수능 이후 학업에 대한 해방감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무척 힘들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누군가를 위하여 봉사하고 기부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캠프활동에 너무 보람되었다며 또 다른 봉사 활동을 찾아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김전승 원장은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도 나눔의 생활화를 바란다며 기부하는 청소년을 수련원은 지지하고 성원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수련원은 천안시교육지원청 및 태조산청소년수련관과 협업으로 천안지역 오성고와 두정고 고3 청소년을 수련원으로 초청하여 예비 사회인이 갖추어야 할 진로역량을 위한 당일형 진로 콘서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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