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에게 나눔텃밭을 통해 도시농업을 선물...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경기도형 도시농업 선보여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지난 3일 도민의 행복 가치 창출을 위한 사회적 도시농업 시범운영을 완료했다.

이번 시범운영은 경기도에서 최초로 실시한 사회적 도시농업 프로그램으로,공모로 선발된 광교종합사회복지관과 지체장애인협회 수원지회에서 대상자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2개월간 실시하였으며 성인 발달장애인과 지체장애인, 저소득 어르신이 참여했다.

사회적 도시농업(Social Urban Farming)은 사회적으로 배제된 이들을 사회 안으로 끌어안는 농업방식으로, 도시농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도시농업 프론티어와 참여기관 사회복지사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광교종합사회복지관의 성인 발달장애인 대상 문화예술대학인 별무리대학 학생들과 지역의 저소득 어르신들이 함께 참여한 ‘움트는 텃밭’에서는 단순한 작물수확 프로그램이 아닌 텃밭을 통한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통해 지역 구성원 스스로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을 내밀 수 있도록 협업과 나눔의 프로그램이 이루어 졌다.

지체장애인협회 수원지회가 있는 호매실 장애인복지관에서는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 대상으로는 휠체어 텃밭을 운영하고, 거동이 가능하신 분들에게는 옥상텃밭을 활용하는 ‘보람 텃밭’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특히 휠체어를 타고 이용할 수 있는 상자텃밭을 만들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별되는 것이 아닌 경기도민이라면 모두가 장애에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는 도시농업을 선보였다.

해당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과 수확의 즐거움을 직접 체험토록 하고, 오감을 통해 소통과 상생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루어 졌으며 도움을 받기만하는 취약계층이 아닌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받는 나눔의 장을 열었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강위원 원장은 “사회적 도시농업 시범운영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경기도 도시농업이 차별과 배제가 없는 모두가 함께 나누는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유통진흥원이 도시농업을 통해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미디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