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사랑밭은 KB손해보험, 서울지방경찰청과 폐지 수거 어르신들을 위한 교통안전용품을 전달했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6일 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KB손해보험, 서울지방경찰청과 폐지 수거 노인을 위한 교통안전용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안전 조끼, 단디바(야광밴드), 반사테이프, 방한용 장갑, 담요, 파스 등의 안전용품 및 방한용품 등을 700여분의 어르신들게 후원하기 위한 전달식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에 위치한 사랑밭 본부에서 직접 진행됐으며, 폐지 수거 어르신 이명숙 님께 대표로 전달됐다.

특히 단디바는 폐지 수거 손수레에 짐을 단단히 묶는 고탄력 야광 밴드로 야간작업을 하는 어르신들에게 실용적인 용품이며, 대구 사투리로 ‘단디(똑바로) 봐라’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폐지 수거 어르신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야간 무단 횡단에 의한 측면 추돌, 시야 제한으로 인한 후면 추돌사고가 많았다. 따라서 추후에는 경찰분들과 협력하여 어르신들께 교통사고 예방(무단횡단, 신호 위반, 역주행 등)을 위한 교육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서울지방경찰청 김종보 교통지도부장은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률을 줄이는 것이 전체 교통사고 사망률을 줄이는 것에 크게 기여한다. KB손해보험 및 여러분들이 후원해주신 것에 동참해 저희도 교통사고를 줄이는 것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KB손해보험은 이런 좋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남들이 잘 보지 못하는 것, 남들이 보더라도 돕기 힘든 일에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하게 돼서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벽화, 연탄 봉사 등의 참여형 캠페인 및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사회공헌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의 사회공헌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많은 사랑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1987년부터 제도상의 문제로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외면당하고 고통받는 이들을 찾아가 도움을 주는 사회복지 NGO다. 

서울사무국을 중심으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강원, 천안 등 전국의 지부와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 아동복지시설 ‘해피홈’, 장애인생활시설 ‘브솔시내’, 노인요양시설 ‘나솔채’, 노인복지시설 ‘실버홈’을 설립, 지원하고 있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기로에선 화상환자 치료비 지원, 미혼모 지원, 치료비 지원, 생계비 지원의 4대 캠페인을 통해 도움을 주고 돌잔치, 벽화그리기, 배냇저고리, 쿠키만들기, 연탄, 캠프 등 사회 공익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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