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코리아소비자연맹,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출신 관광객 및 유학생들

할랄코리아소비자연맹, 할랄 나주 국제농업박람회

해외 무슬림 소비자 20명이 할랄코리아소비자연맹(대표 김한뫼)의 초청으로 지난 22일 전남 나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9 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를 찾아 국산 할랄상품과 농산물을 둘러보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각자의 SNS 계정을 통해 홍보하는 콘테스트에 참여했다.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출신 관광객 및 유학생들로 구성된 이들은 여독에서 오는 피로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카메라 셔터를 연신 누르며 우리 농식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전광호 2019 전라남도 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장은 "귀한 시간을 내서 행사장을 찾아 우리 농식품을 적극 홍보해준 무슬림 소비자들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우리 농식품이 이들의 나라에서도 널리 팔리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무슬림소비자단체 할랄코리아소비자연맹 지난 21일 2019 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 할랄특별관에서 농식품 제조업체들을 대상으 ‘할랄시장 마케팅 전략’강좌를 실시했다.

할랄산업의 구조적 특징, 젊은 무슬림의 소비트렌드, 할랄시장 마케팅 전략, 할랄시장에서의 SNS 마케팅, 말레이시아 무슬림 소비자가 바라본 한국 상품 등 그간 국내에서 다뤄진 적이 없던 주제들로 구성된 이번 강좌했다.

특별히 말레이시아 SNS 인플루언서를 강사로 초청해 현지 젊은 무슬림 소비자가 바라본 한국상품의 특징, 전망 및 제조업체에 대한 희망사항 등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한뫼 할랄코리아소비자연맹 대표는 블루오션으로만 인식되어 온 할랄시장은 자본력, 대형유통망 등 기존 마케팅 수단에만 의존해서는 개척되기 어려운 특징들을 가지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다. 

바이어를 찾아나서는 것이 아니라 바이어를 만들어낸다는 자세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무슬림 소비자주권을 존중하려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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