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35개 팀 경연 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시민 등 약 3찬여 명 참여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기는, 세대통합 및 공감의 장이 열린다. 서울시는 24일(목) 오전 10시 KBS스포츠월드 아레나홀에서 ‘2019 어르신 생활체육경연대회’를 개최한다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기는, 세대통합 및 공감의 장이 열린다. 서울시는 24일(목) 오전 10시 KBS스포츠월드 아레나홀에서 ‘2019 어르신 생활체육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 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관하는 ‘2019 어르신 생활체육경연대회’는 35개 노인종합복지관을 대표하는 어르신 35개 팀이 난타‧전통무용‧댄스스포츠 등 생활체육 15가지 종목에 참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친다. 

오전 10시 개회식으로 시작되는 이번 경연은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바람직한 노년의 삶으로 본보기가 된 이필순(81세) 어르신을 비롯한 모범 어르신 3분과 어르신 평생교육에 이바지한 사회복지사 이민영 씨(35세) 등 종사자 7명, 총 10명에게 서울시장 상이 수여된다.

이필순 어르신은 노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 21년 간 활동하며 오케스트라 활동, 장구 재능 기부, 홀몸어르신 전화봉사 등으로 모범적인 리더이자 성숙한 인생선배로서 바람직한 노후 상을 보여주었다.

이민영 씨는 2007년부터 사회복지사로서 어르신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재는 강동노인종합복지관 노년 사회화 교육 팀장으로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기획‧관리, 어르신 참여 주도형 노년사회화 교육에 앞장섰다.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경연에서는 사물놀이‧난타‧무용‧악기연주‧ 에어로빅 등 어르신들이 다양한 종목으로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이번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할담비’ 지병수(77세) 어르신과 ‘내일은 미스트롯’ 출신의 여성그룹 세컨드가 경연을 찾아 흥을 돋운다. 더불어 응원전 등 많은 볼거리가 어르신들의 축제를 더욱 흥겹게 만들어 줄 것이다.

지난 3월 24일 방송된 ‘전국노래자랑’ 서울 종로구 편에 출연하여 특유의     유쾌함으로 손담비의 ‘미쳤어’를 완벽하게 소화, 일약 유명인이 된 지병수     어르신은 긍정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즐거움을 추구하는 삶을 살며     다른 이들에게도 즐거움을 전파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하시는 어르신들은 연초부터 복지관에 모여 함께 땀을 흘리며 실력을 키우며 틈틈이 배운 실력으로 재능기부 자원봉사와 각종 행사에서 발표회를 열었다.

시는 고령사회(총 인구 비율 중 만 65세 이상 어르신 비율 14% 이상)에 진입한 현재, 대회를 위해 준비하고 땀 흘린 어르신들의 삶이 신노년의 본보기가 되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문화로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어르신 생활체육경연대회는 신노년 문화 활성화를 위한 축제의 장”이라며 “어르신이 살기 좋은 도시, 서울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취미·여가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의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여가문화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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