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릴레이, 나뭇잎 퍼즐, 열매 음악회... 흥미진진한 숲체험운영 가을을 느끼며 추억 만들기를 기대

명일공원

서울시는 유아들이 엄마․아빠와 함께 숲에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유아숲체험() 가족축제’를 19일(토) 10시부터 13시까지 서울시 내 51개 유아숲체험원에서 동시에 개최헸다.  

모험

도시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은 흙을 밟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기회가 없어 면역력 저하, 비만, 정서장애 등 많은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알록달록 단풍이 물들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온 가족이 만끽하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숲속 축제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남산공원을 비롯하여 종로구 삼청공원 등 51개 유아숲체험원에서 진행되는 ‘유아숲체험 가족축제’는 유아숲체험원별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각 자치구별 사전 안내를 통해 참여기관을 신청 받았다.

제7회를 맞이하는 유아숲 가족축제는 가을의 풍성함과 다양한 색깔의 나뭇잎, 열매 등을 활용한 다양한 숲체험을 위해 올해부터는 10월로 축제시기를 늦추었다. 그로 인해 가을향이 물씬 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강동구 일자산공원 유아숲체험원에서는 ‘마술이 걸린 가을숲 걷기’, ‘도토리 팽이 돌리기’, ‘솔방울 요정 만들기’ 등 흥미진진한 활동이 준비헸다.

서초구 방배공원 유아숲체험원에서는 ‘도토리야 굴러라’, ‘숲속 빙고’, ‘열매 음악회’ 등 다양한 열매의 기발한 이동 전략도 배우고 즐기는 숲체험이 계획헸다. 

관악구 선우공원 유아숲체험원에서는 꼬마 족장이 되어 나뭇잎 왕관을 쓰고, 나무 집을 짓고, 밧줄 정글을 모험할 수 있는 환상의 숲속 나라를 준비헸다. 

유아숲체험원은 2011년부터 조성되어 현재 52개소가 운영 중으로,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도시 아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등 전인적 성장을 위해 만든 숲체험 공간이다.  

유아숲체험원은 2011~2012년 3개소를 시범조성한데 이어 2013년에는 9개소, 2014년에는 6개소, 2015년에는 10개소, 2016년에는 13개소,2017년에는 6개소, 2018년에는 5개소를 조성, 현재 총 52개소를 조성 완료해 운영 중이다. 

오는 2023년까지 유아숲체험원 유아동네숲터를 현재의 10배 수준인 400개까지 대폭 확대 운영할 계획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최근 인성교육의 대안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숲체험을 온 가족이 함께 하여 웃음소리 가득한 행복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라며 “특히 이번 '유아숲체험 가족축제」에 참여하는 부모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가는 하루, 아이에게는 모험의 세계를 느낄 수 있는 하루로 추억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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