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기관 시찰 통해 인천의료에 대한 신뢰도 제고 및 네트워크 강화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민민홍)가 몽골환자 인천 유치 증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와 관광공사는 17일부터 20일까지 몽골 주요 의료관광 에이전시 및 공기업 관계자 10명을 초청하여 의료기관과 주변 숙박시설 등을 시찰하는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팸투어 대상자들은 길병원, 인천성모병원, 국제성모병원, 나사렛국제병원, 메디플렉스세종병원, 서울여성병원을 방문하여 의료시설과 장비, 외국인환자를 위한 수용태세 등을 확인하고, 주변 숙박시설과 상권 등도 살펴 볼 예정이다. 

또한, 몽골지역 공기업 인센티브 건강검진과 인천에 위치한 관련기관 견학을 연계한 ‘몽골 공기업 인천연수 및 건강검진’상품을 개발하고, 인천 지역 주요 관광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의료서비스와 관광을 연계한 ‘인천특화 의료관광상품’판매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2013년 몽골 울란바토르시, 2018년 오르혼도 보건국과 보건의료분야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으며, 지난 해 울란바토르시와 오르혼도 지역에서 인천의료관광 단독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울란바토르시와 오르혼도 보건국을 방문하여 몽골지역 의료인 인천의료기관 연수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하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하는 의료관광 설명회에서 현지 에이전시들과 비2비(B2B) 미팅도 가졌다. 

아울러, 심장내과 등 전문의 상담에 대한 사전 현지 홍보를 통해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상담도 실시하는 등 몽골지역 환자 인천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혜경 보건정책과장은 “몽골은 인구수가 매우 적은 나라이지만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인해 해외의료 수요가 크기 때문에 우리나라 여러 지자체에서 공을 들이고 있는 지역”이라며, “해외마케팅과 초청팸투어 등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인천의료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몽골어 표기 및 의료코디네이터 양성 등 수용태세도 점차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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