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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쓰나미 사망자 222명, 30명 실종 745명 부상
  • 김정대 기자
  • 승인 2018.12.2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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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인도네시아 카리타에서 한 남성이 하루 전 발생한 쓰나미로 파괴된 자신의 집을 살펴보고 있다. 22일 밤 일어난 쓰나미로 최소 62명이 목숨을 잃고 20명이 실종됐으며 600명 가까운 사람들이 부상했다. 또 430채의 주택과 9동의 호텔이 파손됐다.

인도네시아 서부 순다 해협에서 22일 밤(현지시간) 발생한 쓰나미가 해변 주택들과 호텔들을 덮치면서 최소 168명이 목숨을 잃고 30명이 실종됐다고 인도네시아 재난관리국의 한 대변인이 23일 밝혔다.

이날 쓰나미로 또 745명이 부상했으며 430채에 이르는 주택들과 9동의 호텔이 파손됐다. 많은 사람들이 실종된 친척들을 찾고 있다. 

소셜 미디어에 게시된 동영상은 '세븐틴'이라는 팝 밴드가 텐트에서 공연하는 도중 쓰나미가 갑자기 쓰나미가 몰려와 밴드와 테이블에 앉아 관람하던 관중들을 덮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공연 중이던 밴드의 베이스 기타 연주자가 숨졌으며 다른 4명의 멤버들은 실종됐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 과학자들은 이번 쓰나미가 크라카타우 화산 인근에 수년에 걸쳐 형성된 화산섬 아낙 크라카타우의 폭발 및 사태로 인해 발생했으며 보름달로 인해 쓰나미 규모가 커졌다고 말했다. 

룬드 안데르센이라는 관광객은 페이스북에 "해변에서 15∼20m 지점까지 쓰나미가 밀려오는 것을 보고 정신없이 도망쳤다"고 말했다. 그는 화산을 사진찍다 갑자기 쓰나미가 몰려오는 것을 보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2번째 파도가 내가 묵고 있던 호텔을 덮쳤고 거리의 자동차들을 집어삼켰다며 나는 운좋게도 가족과 함께 고지대로 대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자바섬 반텐주의 판데글랑 지역이 최악의 피해를 입어 43명의 사망자 가운데 33명이 이곳에서 목숨을 잃었다. 판데글랑 지역은 우중 쿨론 국립공원과 인기 높은 해변으로 유명한 곳이다. 

수마트라섬 남부 반다르 람풍시에는 수백명이 임시 대피소에 모여들었다. 판데글랑에 거주하는 알리프라는 주민은 많은 사람들이 실종된 친척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BMKG는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22일 9시3분(현지시간) 폭발했으며 폭발 후 24분 정도 지나 쓰나미가 몰려왔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에는 술라웨시섬 팔루시를 덮친 지진과 쓰나미로 2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한 바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은 사고 인지 직후 비상대응반을 설치하고 관계 당국 및 여행사, 지역 한인단체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며 "현지 여행 중이던 우리 국민 일부가 고지대로 대피한 것 외에는 확인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한 "인도네시아 기상지질국이 25일까지 만조시 높은 파도로 인한 추가 피해 가능성을 경고함에 따라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에게 안전문자를 발송하는 등 예방 조치를 취했다"며 "우리 국민 피해여부를 지속 파악하고 피해가 확인될 경우 필요한 영사조력을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9시27분께(현지시간) 순다해협 인근 해안지역에서 만조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쓰나미가 겹쳐 최소 40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대 기자  jigadabi@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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